[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140만불에 LG 트윈스 잔류를 확정한 좌완 외인투수 데이비드 허프(32)가 별도의 인센티브 계약을 맺었다는 미국발 보도가 나왔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일(한국시간) 허프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좌완투수 허프가 올 시즌 후반기 강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KBO리그 LG에 잔류한다”고 했다. 이어 “허프는 140만불의 보장연봉과 함께 30만불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게됐다”고 밝혔다.
LG는 지난달 29일 허프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140만불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당시 따로 인센티브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KBO구단들 사이에서는 외인선수와 계약할 시 보장연봉만 발표하는 것이 관행이다. 해외에서 전해지는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허프는 내년 시즌 최대 170만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허프(사진)가 LG와 재계약 당시 보장된 140만불 이외에 30만불의 옵션을 더 받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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