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타 거포 크리스 카터(29), 새해에는 다른 팀을 찾게 됐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29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카터를 논 텐더 방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도 이 사실을 확인해 전했다.
논 텐더 방출이란 구단이 연봉 조정 대상 선수에게 자격을 부여하지 않고 방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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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카터는 좋은 활약을 했음에도 2년 연속 논 텐더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지난 시즌 160경기에 출전, 타율 09.222 출루율 0.321 장타율 0.499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206개의 삼진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리그에서 제일 많은 41개의 홈런을 치며 94타점을 올렸다.
브루어스가 리그 홈런왕을 버리려는 이유는 돈이다. 나이팅게일은 카터가 이번에 연봉 협상을 할 경우 900만에서 1000만 달러의 연봉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6년 그에게 250만 달러의 연봉을 줬던, 그리고 살림살이가 크지 않은 브루어스 구단 입장에서는 아까운 돈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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