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승부처 순간 전자랜드는 켈리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8-66으로 승리했다. 전날 서울 삼성에게는 패했지만 SK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날 양 팀 모두 인사이드보다 아웃사이드 공격을 펼쳤다. 그 가운데 초중반까지 기세를 전자랜드가 줄곧 이끌었다.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반면 SK는 김선형만이 득점감각이 좋아보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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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켈리가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사진=김재현 기자 |
반면 SK는 지난 경기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심스가 3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완전치는 못한 모습이었다. 2쿼터 후반 무렵 수세를 극복하며 거세게 추격했지만 4쿼터에서 동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무엇보다 인사이드 공격에서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경기 초반에는 김선형이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지며
한편 원주에서는 동부가 모비스를 87-74로 꺾었으며 안양에서는 KGC가 kt에 96-7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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