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이보미(28·노부타그룹)가 2년 연속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27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끝난 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대회인 리코컵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 대회전까지 올해의 선수 1위를 달린 이보미는 포인트 623점으로 류 리츠코(일본·575점)를 제쳤다. 2012년 이 상이 생긴 후 2년 연속 수상한 건 이보미가 처음이다. 2012년 초대 수상자에 전미정이 오른 이후 2014년 안선주가 선정되는 등 2013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낭자들이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우승했다. 김하늘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2위 나리타 미스즈(일본·8언더파 280타)를 한 타차로 제쳤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3번째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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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미.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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