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에서 일부 구단들은 차기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신년을 맞이하기 전에 발표한다. 특히 시즌을 마친 뒤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에서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즌 종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 시즌을 함께 다짐하자는 의미다.
kt 위즈도 올 시즌을 마치고 변화를 줬다. kt는 27일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제1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서 행사 말미에 2017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신년 시무식에서 캐치프레이즈를 알렸다. 새 캐치프레이즈는 ‘감동을 주는 야구! 근성의 kt wiz’로 결정됐다. 김진욱 kt 감독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인성, 근성 육성’의 의미가 최대한 반영됐다.
kt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을 대상으로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했다. 이후 kt 임직원 및 선수단 의견 및 투표를 통해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기적, 그 이상의 마법’, ‘NEW BEGINNING NEWMAGIC(새 출발 새 마법)’, 'RUN 2017(달리자 2017)' 등 우수작들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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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2017시즌 캐치프레이즈를 27일 수원시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서 발표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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