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LG 트윈스가 팬들과 함께 이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2016 러브 페스티벌을 열었다. 한 시즌을 마감하며 팬들과 같이 만드는 축제의 행사가 열린 것. 이날 행사에는 이번 시즌 그라운드에서 땀 흘린 주요선수들과 수많은 LG 팬들이 자리를 함께해 성대한 축제의 현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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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류제국(사진)은 팬들에게 내년에도 가을야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성적까지 잡으니 과거부터 이어온 인기 팀 면모가 유감없이 과시된 한 해가 됐다. LG 팬들은 포스트시즌까지도 뜨거운 관심을 선보이며 선수들 플레이에 아낌없는 응원을 펼쳤다.
그래서인지 이번 LG의 러브 페스티벌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하며 유쾌한 분위기 속 개최됐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선수별 사인회에서는 수많은 팬들이 저마다 응원하는 선수들 앞에 긴 줄의 행렬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약 1500명 가량의 팬들이 운집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성과를 이룬 올해와 또 만들어갈 내년을 기대하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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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선수단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사인회 후 열린 무대인사서 주장 류제국은 “올 시즌 감사드린다. 2017년에도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근 군에서 제대한 신정락도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의미 있는 제대 신고와 내년 다짐을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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