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와 투수 에릭 해커를 보류선수명단에 포함했다. NC는 재계약 의사 통지 마감일인 25일 두 선수를 보류선수명단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은 테임즈다. 지난 2014년 NC 유니폼을 입은 테임즈는 3년 동안 390경기에서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7홈런 40도루로 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123경기에서 타율 0.321(436타수 140안타) 40홈런 121타점으로 최정(SK 와이번스)과 공동 홈런왕에 올랐다.
시즌을 마친 뒤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테임즈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신 타이거즈가 관심을 표명한 것은 시즌 중에도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가 테임즈와 협상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25일 보류선수명단에 포함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지난 2년간 NC에서 뛴 재크 스튜어트는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NC 관계자는 “더 좋은 기량의 선수를 찾자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KBO리그 통산 46경기에서 20승10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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