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호세 바티스타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합류하는 일이 벌어질까? 지난 시즌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FA 시장에 나온 우완 선발 콜비 루이스는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루이스는 24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레인저스 구단 프런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바티스타가 팀에 얼마나 어울리겠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답했다.
바티스타는 지난 2년간 텍사스와 악연이 깊었다. 2015년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홈런을 때린 뒤 과도한 배트 던지기를 해 텍사스 선수들의 분노를 샀다. 그리고 올해 5월 텍사스 원정에서 맷 부시에게 사구를 맞아 출루한 뒤 2루에서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거친 태클을 해 양 팀의 난투극을 유발했다.
↑ 이들은 한 팀이 될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바티스타는 FA가 됐고,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가 목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지명타자 자원을 찾는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루이스는 "미친 일이 될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고 말하면서도 "그가 온다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친구, 팀 동료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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