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B손해보험이 5연패를 탈출했다. 탈꼴찌의 희망도 쐈다.
KB손해보험은 2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전을 81분 만에 마쳤다.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9)의 완승.
이로써 KB손해보험은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승점 8점(2승 8패). OK저축은행(3승 7패·승점 8점)에 다승에 뒤진 최하위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선수 우드리스는 양팀 최다인 30득점을 기록했다. 김요한도 12점을 올렸다.
마르코가 빠진 가운데 지난 18일 우리카드를 꺾었던 OK저축은행은 외국인선수의 부재를 실감했다. 전병선(13득점)과 송희채(11득점)가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고개를 숙였다.
↑ 우드리스는 23일 V리그 OK저축은행전에서 30득점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한국도로공사는 정대영(23득점)과 배유나(20점)로 맞섰지만 브라이언(13득점)이 3세트 이후 5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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