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골키퍼 코치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뭉쳤다. 올해도 골키퍼 클리닉을 개최한다.
축구 골키퍼 코치 모임 '키퍼 2004'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함께 다음달 8일부터 사흘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전국 초·중·고 남녀 골키퍼를 대상으로 제10회 골키퍼 클리닉을 개최한다.
키퍼 2004 소속 김범수(여자대표팀 골키퍼 코치), 차상광(대표팀 골키퍼 코치), 조병득(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 박철우(전 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등이 재능기부로 참가한다. 키퍼2004는 2004년에 신설된 대한축구협회 골키퍼 1급 코스를 이수한 지도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프로축구, 내셔널리그, 대학축구 등 전·현직 골키퍼 코치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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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키퍼2004 |
골키퍼 클리닉은 올해로 10회째다. 골키퍼 코치들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유·청소년 축구 골키퍼를 대상으로 전문 축구 포지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범수 코치는 "2004년 1회 개최돼 지난해까지 총 9회 동안 400명 이상의 축구 꿈나무들이 거쳐갔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10년째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차상광 코치는 "국내 하나밖에 없는 축구 골키퍼 대상 전문 축구 포지션 클리닉 교육이다. 골키퍼 코치들은 10년째 강의료 없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클리닉은 오는 25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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