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이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제4회 월드베이스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28명을 이례적으로 빨리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20일 이같이 전하면서 “소집 가능한 범위에서 베스트 멤버들을 지명하고 선수들에게 자각을 촉구하는 뜻일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일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WBC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최종 등록이 내년 2월 6일인 만큼 그 사이 변경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 매체는 강정호(피츠버그), 추신수(텍사스), 김현수(볼티모어), 이대호(시애틀)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것을 언급하면서 FA(자유계약)로 풀린 김광현(SK), 차우찬, 최형우(이상 삼성), 우규민(LG), 양현종(KIA) 등도 엔트리에 들어간 것을 주목했다.
↑ 지난해 열린 프리미어21에서 우승한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MK스포츠 DB |
이 매체는 “국내 리그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임창용과 달리 해외 도박 문제로 징계가 끝나지 않은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을 포함해 왼 어깨 부상 중인 류현진(다저스), 오른 손목 부
A조 1라운드에서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과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일본을 만날 수 있다. 이 매체는 “WBC 정상 탈환에 피할 수 없는 최대 라이은 이웃나라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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