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33)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떠난다.
라쿠텐은 19일 리즈와 투수 제이크 브리검, 외야수 펠릭스 페레즈 등 외국인선수 3명과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즈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에서 뛰며 26승3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강한 속구가 주무기인 리즈는 LG의 에이스로 3시즌 동안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서 추격조 및 롱릴리프로 활약하며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었다. 피츠버그에서는 14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을 거뒀다.
선발로 등판하고 싶었던 리즈는 올 시즌 일본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구속도 떨어져 1군 경기 5차례 등판에 그쳐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LG가 2018시즌까지 리즈의 보류권을 가지고 있다.
↑ LG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레다메스 리즈가 일본 라쿠텐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