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6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두산 베어스 주장 김재호를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김재호가 평소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고 그라운드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신사적인 플레이로 KBO 리그 선수들의 귀감이 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두산 소속 선수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2011년 김선우에 이어 이번이 2번째며, 유격수로도 2001년 박진만(현대)에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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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7회 초 1사 1루에서 두산 김재호가 NC 박석민의 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편 페어플레이상 시상은 오는 12월13일 개최되는 2016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하며,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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