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수 브라이언 맥칸(32)이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애스트로스 구단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맥칸을 내주고 우완 투수 알버트 아브레유, 호르헤 구즈만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맥칸의 휴스턴 이적은 이전부터 현지 언론을 통해 가능성이 제기됐던 일이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지난 10일 애스트로스가 맥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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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맥칸이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5년 8800만 달러에 계약한 맥칸은 양키스에서 보낸 3년간 405경기에서 타율 0.235 출루율 0.313 장타율 0.418을 기록했다. 2016시즌은 130경기에 나와 20홈런 58타점 타율 0.242 출루율 0.335 장타율 0.413을 기록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인 지난 2006년 이후 11시즌 중 10시즌을 20홈런을 넘기며 꾸준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양키스가 받은 두 선수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유망주들이다. 아브레유(21)는 이번 시즌 싱글A 쿼드 시티스와 상위 싱글A 랜캐스터에서 24경기(선발 16경기)에 등판, 101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58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115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구즈만(20)은 2016시즌 루키레벨 걸프코스트리그 애스트로스와 그린빌에서 13경기(선발 8경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아브레유에 대해 4가지 구종을 갖고 있으며, 최고 구속은 99마일이라고 소개했다. 구즈만은 최고 구속은 103마일까지 기록했지만, 87~99마일을 던질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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