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정개입 논란 주인공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과 관련됐다는 의심을 받는 스포츠산업협회 수장이 물러날 뜻을 밝혔다.
손준철 회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국내의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자리를 지켜왔으나 사퇴하겠다”면서 “불필요한 오해 없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7월1일부터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을 시작한 ‘㈜케이토토’의 대표가 바로 손준철 회장이다.
‘스포츠산업협회’는 김종(55) 제6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관련됐다는 의심을 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토토 빙상단’을 지원한 것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다. 최순실 연관설에 10월30일 사임한 김종 전 차관은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조사를 받았다.
케이토토 측은 “정부 요청으로 국내 최초로 전용 실내연습장을 갖춘 빙상팀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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