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새 스폰서를 맞이한다.
주인공은 일본 온라인쇼핑 업체 라쿠텐이다. 2013시즌부터 카타르 항공과 계약을 맺은 단 바르사는 2017년 7월부터 4시즌 동안 라쿠텐을 유니폼 전면에 달고 뛴다고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은 연간 5500만 유로, 한화로 약 690억원에 이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쉐보레, 첼시-요코하마간 계약 규모와 엇비슷하다.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 바르셀로나와 라쿠텐 기업은 17일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은 지난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수비수 제라드 피케의 주선으로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과 접견한 데에서 협상이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브랜드로 알려진 라쿠텐이 바르사의 장기적인 성공을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라쿠텐 그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포시크), 전자 상거래, 인터넷 금융, 여행 사업, 프로 스포츠 사업(비셀 고베,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등을 운영하는 일본 기업으로 19
라쿠텐은 당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징 서비스 및 무인 항공기, 전자 상거래, AI(인공 지능)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전례 없는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여 선수를 지원하고 팬을 기쁘게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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