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 금메달리스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20)의 학력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 정유라는 국정개입 논란 주인공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의 딸이다.
조희연(60) 제20대 서울특별시교육감은 16일 정유라가 거친 선화예술학교 중학교 과정 및 청담고등학교에 대한 특정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수업 기준일 미달이 드러나 고교 졸업취소가 추진된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만 한정해도 보충학습 결과물 미확인이 최소 141일이다. 실질적인 출석은 17일에 불과하다. 무단결석이라 단언할 수 있는 사례도 1~3학년 37차례에 달한다.
↑ 정유라(당시 이름 정유연)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드림파크승마장)=AFPBBNews=News1 |
정유라는 대한승마협
수업 불참에도 실기 만점으로 채점됐고 학기별 교과우수상을 2번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유라의 부당 성적 및 수상 기록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