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잡고 반등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125-118로 승리, 지난 미네소타 원정 패배를 만회했다. 시즌 7승 5패. 반면 브루클린은 LA 원정 백투백 2연전을 모두 패하며 4승 7패에 몰렸다.
레이커스는 가드 디안젤로 러셀의 외곽 공격이 돋보였다. 러셀은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총 7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32점을 넣었다.
↑ 레이커스는 러셀의 외곽포를 앞세워 브루클린을 제압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후반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레이커스는 3쿼터 9분 19초를 남기고 러셀과 루올 뎅의 득점을 앞세워 이날 경기 가장 큰 9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브루클린도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에만 보얀 보그다노비치, 로페즈, 조 해리스가 5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레이커스를 쫓았다. 4쿼터 초반에는 해리슨과 랜디 포예의 연속 득점으로 93-9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모즈고프를 대신해 투입된 타릭 블랙이 후반에만 12득점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조던 클락슨은 3쿼터 1분 40초, 4쿼터 6분 43초를 남기고 연달아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며 득점을 보탰다.
양 팀은 4쿼터 막판까지 득점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이어갔다. 양 팀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두 팀 모두 110점을 돌파했다. 레이커스가 1분 36초를 남기고 공격 제한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클락슨이 파울을 유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이후 상대 공격을 두 차례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종료 직전 턴오버에 이어 자유투까지 놓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랜들은 17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모즈고프도 20득점을 올렸다. 클락슨은 13득점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로페즈가 30득점 10리바운드, 보그다노비치가 29득점을 기록했다.
↑ 켐바 워커는 샬럿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
제임스는 28득점 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어빙이 24득점, 케빈 러브가 19득점 13리바운드, 트리스탄 톰슨이 15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토론토는 데마 드로잔이 26득점, 카일 로우리가 28득점을 올렸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93-90으로 이겼다. 드와잇 하워드가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데니스 슈로더가 18득점, 폴 밀삽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각 15득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9득점 25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조시 리처드슨이 왼 발목 부상으로 빠진 고란 드라기치를 대신해 19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샬럿 호네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5-108로 꺾고 시즌 7승을 기록했다. 켐바 워커가 30득점, 프랭크 카민스키가 20득점, 니콜라스 바텀이 1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중반 한때 14점차까지 앞섰던 미네소타는 또 다시 뒷심 부족으로 울었다. 후반에만 69점을 실점하며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29득점, 칼-앤소니 타운스가 21ㄷ그점, 잭 래빈이 19득점으로 주전들의 성적은 좋았다.
시카고 불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113-88로 크게 이겼다. 지미 버틀러가 27득점 12리바운드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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