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컵 본선 단골 손님 미국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미국은 15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 호세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 리카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및 카리브해 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0-4로 졌다.
멕시코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던 미국은 2연패 늪에 빠지며 여섯 팀이 겨루는 최종예선 최하위로 떨어졌다.
↑ 미국은 코스타리카 원정에서 0-4 충격의 대패를 당했다. 사진(코스타리카 산호세)=ⓒAFPBBNews = News1 |
반대로 코스타리카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이들이 미국을 상대로 4골을 넣은 것은 1959년 친선경기 이후 처음이다.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볼라노스의 크로스에 이은 요한 바네가스의 헤딩이 골로 연결되며 코스타리카가 먼저 앞서갔다. 후반 24분에는 볼라노스가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코스타리카는 후반 29분과 32분 교체 투입된 조엘 캠벨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린덴 구치, 사샤 클례스탄, 그레이엄 주시를 연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 코스타리카는 2연승을 달리며 최종예선 1위로 올라섰다. 사진(코스타리카 산호세)=ⓒAFPBBNews = News1 |
온두라스는 산 페드로 술라에서 열린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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