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 로스터 구상에 들어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유격수 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각종 루머, 소식들을 정리했다.
▲ 시애틀 지역 매체 '뉴스 트리뷴'은 "케텔 마르테에게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해줄 베테랑 유격수를 찾고 있다"며 그 대상으로 신시내티 레즈의 잭 코자트를 지목했다. 이들은 시애틀이 지난 여름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코자트 영입에 근접했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코자트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121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52에 16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는 평범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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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은 잭 코자트같이 노련한 유격수를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펠릭스 듀브론트를 포함한 세 명의 선수와 마이너 계약으로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듀브론트는 2016년 오클랜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돼 이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재활중인 그는 상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빅리그에서 그들을 도우며 그들이 투자한 것을 갚아주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119경기(선발 85경기)에서 31승 2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하고 있다. 오클랜드는 이밖에 유틸리티 선수 맷 맥브라이드, 우완 불펜 아론 쿠르츠와도 재계약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유틸리티 선수 션 로드리게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현재 FA 시장에 나온 로드리게스에 대해 5개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원소속팀 피츠버그도 그중 하나라고 전했다. 로드리게스의 장점은 다양한 수비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도 피츠버그에서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모든 수비 위치를 소화했다. 140경기에서 타율 0.270 출루율 0.349 장타율 0.510으로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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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가 J.D. 마르티네스 트레이드 영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 각 구단들이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면서 이 과정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도 속출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된 포수 바비 윌슨은 웨이버 통과 후 마이너리그 이관을 거부하고 FA 자격을 얻었다. 내년 4월 34세가 되는 이 베테랑 포수는 이번 시즌 탬파베이, 텍사스, 디트로이트에서 타율 0.237 출루율 0.270 장타율 0.355를 기록했다.
우완 투수 코리 라스무스도 같은 과정을 거쳐 LA에인절스와 결별했다.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의 동생인 코리 라스무스는 지난 2년간 45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5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에인절스의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7월 중순 코어 근육 수술을 받고 9월 중순 복귀했지만, 예전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좌완 선발 맷 해리슨은 방출했다. 지난해 콜 하멜스와 팀을 맞바꾼 그는 이적 후 단 한 경기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만성적인 허리 부상이 문제였다. 2013년 5월, 2014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허리 수술을 받은 그는 2013년 이후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통산 3.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그 이후 5년 55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다음 시즌까지 1500만 달러의 연봉과 팀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이 남아 있는 상황. 다행히 이 금액 중 일부는 보험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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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맷 해리슨이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셜록은 19년전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이 창단됐을 때부터 코치를 맡아왔다. 마이너리그 포수 코디네이터에 이어 메이저리그 1루코치와 3루코치를 거쳐 불펜 코치를 맡았다. 애리조나 합류 이전에는 뉴욕 양키스에서 마이너리그 지도자로 생활했다. 1990년 마리아노 리베라의 첫 프로 감독을 맡기도 했다.
1986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한 토이펠은 1998년 스카웃으로 메츠에 합류, 메츠 구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 2012년부터 메츠 3루코치를 맡으며 수비 시프트를 함께 지휘했다. 이번 시즌 몇 차례 주자들에게 사인을 잘못 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지난 9월 11일 애틀란타 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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