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프랑코나는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감독 시상 결과에서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랑코나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진행한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1위 22표, 2위 5표, 3위 3표를 얻어 12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제프 배니스터(텍사스)가 64점으로 2위, 벅 쇼월터(볼티모어)가 44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존 페럴(보스턴, 28점), 조 지라디(양키스, 5점), 스캇 서비스(시애틀, 1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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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리 프랑코나가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4,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프랑코나는 이번 시즌 마이클 브랜틀리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아브라함 알몬테가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징계를 받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구 우승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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