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승엽(삼성)이 국방부 장병 인성교육 영상콘텐츠에 출연한다.
국방부는 유명인의 인터뷰, 영화, 소설, 만화, 스포츠 등을 소재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매주 1편씩 제공한다.
협력을 강조하는 군인과 야구가 닮았다는 이승엽은 이번 영상콘텐츠에서 자신의 야구인생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승엽은 부모님과 삼성을 끈질기게 설득해 야구선수, 그리고 타자가 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승엽은 경북고 재학 시절 왼 팔꿈치 수술을 해 투수보다 타자로 전향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재활을 마칠 때까지만 타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지금까지 22년째 재활(타자)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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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이승엽. 사진=MK스포츠 DB |
이승엽은 “침체에 빠졌지만 ‘당신은 4번 타자다. 힘들어도 4번 타자, 기뻐도 4번 타자’라는 한 선수의 응원메시지에 큰 힘을 냈다”라며 “내 좌우명인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되새기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승엽은 팀 내 최고령이다. 하지만 늘 변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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