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쿠바 출신 타자 호세 아브레유(29)가 연봉 조정에 들어간다.
'MLB.com'의 화이트삭스 담당 기자 스캇 머킨은 15일(한국시간) 아브레유가 자신의 계약에 포함된 옵트 아웃을 행사,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옵트 아웃을 선언했음에도 여전히 화이트삭스 소속인 것은 계약할 당시 FA 규정 20조 B항을 적용받지 않기로 합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머킨은 아브레유가 2019년까지 화이트삭스 소속이라고 전했다.
↑ 호세 아브레유가 연봉 조정을 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3년 3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연봉 협상을 택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지난해 연봉을 기반으로 금액 인상폭을 정하는 연봉 협상의 특성상 아브레유가 연봉 협상을 택하는 것이 더 수익성이 좋은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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