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세계 1위 단체 UFC에 전무후무한 업적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13일 UFC 205가 열렸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제8대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2·미국)의 1차 방어전에서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신분으로 라이트급 왕좌에 도전한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2라운드 3분4초 만에 펀치 TKO승을 거뒀다.
제9대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맥그리거는 24년째를 맞이하는 UFC 역대 3번째 2체급 챔피언 경험자로 자리매김했다. 먼저 정복한 체급의 챔프 지위를 유지하면서 다른 체급을 정복한 것은 최초다.
↑ 제2대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제9대 라이트급 챔프로 등극했다. 2체급 동시석권은 역대 처음이다. |
맥그리거는 UFC 9승 1패가 됐다. 페더급 7승 및 웰터급(-77kg) 1승 1패. 알바레즈와의 대결은 라이트급 데뷔전이었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의 연간수상 ESPY의 아마·프로 MMA·복싱 통합 2016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마이너로 범위를 넓히면
알바레즈는 UFC 3승 2패. 세계 2위 대회사 ‘벨라토르’의 제1·3대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다. 벨라토르는 ‘KBS N 스포츠’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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