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5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 나선 코너 맥그리거가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면서 사상 첫 2체급 동시 석권이란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205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알바레즈에게 2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맥그리거는 초반부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왼손 카운터로 알바레즈를 제압했고, 1라운드에서만 세 번의 다운을 뺐었다. 2라운드에서도 그는 연속 공격에 성공, 알바레즈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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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챔피언까지 거머쥐면서 UFC에서는 사상 첫 2체급 동시 석권을 이룩하게 됐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의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펼쳐진 UFC 205 경기에서는 UFC 여자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옌드레이칙(29 ·폴란드)이 4차 방어에 성공했고,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스티븐 톰슨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잡아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미샤 테이트는 ‘제자’ 페닝턴에게 패배한 후 은퇴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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