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전날 뉴올리언스에 이어 오늘은 필라델피아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2일(한국시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09-105로 승리, 8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조엘 엠블리드가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에르산 일야소바가 14득점 11리바운드, 제럴드 헨더슨이 12득점, 리천 홀메스가 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11월 22일 이후 계속됐던 10, 11월 경기 44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 르브론 제임스는 통산 2만 7000득점을 돌파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워싱턴DC를 방문한 르브론 제임스는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통산 2만 7000점을 돌파햇다. 31세 317일의 나이에 2만 7000득점 고지를 돌파하며 기존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갖고 있던 최연소 득점 달성 기록(32세 160일)을 경신했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105-94로 이겼다. 제임스가 27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이 29득점 6어시스트, J.R. 스미스가 17득점, 케빈 러브가 14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존 월이 28득점, 마키프 모리스가 20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LA클리퍼스는 난적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 110-108로 신승하며 서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를 지켰다. 1쿼터 16득점을 내는데 그치며 전반 내내 리드를 허용한 클리퍼스는 후반 들어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지난 홈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4쿼터 종료 10.3초전 자말 크로포드가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이중 한 개만 성공하며 110-108로 불안하게 앞서갔고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3점 기회를 허용했지만, 웨스트브룩이 이것을 놓치며 간신히 이겼다.
고향 오클라호마를 찾은 블레이크 그리핀은 2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디안드레 조던은 12득점 13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17득점 10어시스트, 자말 크로포드가 19득점, J.J. 레딕이 16득점을 올렸다.
웨스트브룩은 졌지만, 29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빅터 올라디포가 18득점, 에네스 칸터와 안드레 로버슨이 나란히 13득점을 올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TD가든으로 뉴욕 닉스를 초청한 자리에서 아이제아 토마스의 29득점 활약을 앞세워 115-87로 이겼다. 뉴욕은 2쿼터 카멜로 앤소니가 연속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 블레이크 그리핀은 고향 오클라호마를 찾아 맹활약했다. 사진(美 오클라호마시티)=ⓒAFPBBNews = News1 |
인디애나 105-109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105-94 워싱턴
토론토 113-111 샬럿
유타 87-74 올랜도
뉴욕 87-115 보스턴
클리퍼스 110-108 오클라호마시티
디트로이트 86-96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20-122 포틀랜드(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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