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캐나다 축구대표팀 마이클 핀들래이 감독이 친선경기 상대인 한국을 치켜세웠다.
핀들래이 감독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등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며 “팀으로도 훌륭하다. 공 점유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고 한국을 평했다.
선수 중에선 손흥민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손흥민의 경험과 기술이 무섭다. 즐기면서 축구하는 모습이 더 위협적이다. 이런 분위기가 나타나면 우리 선수들이 곤란할 것”이라고 했다. 유럽파인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도 주목할 선수로 거론했다.
![]() |
↑ 마이클 핀들래이 캐나다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핀들래이 감독은 경기 의미에 대해선 “한국과 같이 훌륭한 팀과 경기하는 것은 좋은 기회”라며 “우린 내년 북중미 골드컵에 나가야 하고, 지금 선수단을 점검해야 한다. 단순한
FIFA랭킹 110위인 캐나다는 박지성 윤석영의 옛 동료인 주니오르 호일렛(카디프시티) 포함 19명을 데리고 한국을 찾았다. 경기는 11일 오후 8시 개시. KBS 2TV 생중계.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