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도곡동) 황석조 기자]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할 최종엔트리 28인이 확정됐다. 베테랑이 대거 포진된 가운데 논란 속 오승환은 제외됐다.
WBC 기술위원회는 10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7 WBC 최종 28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앞서 10월6일 예비엔트리 50인을 선정했던 기술위원회는 이날 오전 위원회를 개최한 뒤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이번에도 새 얼굴보다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하성, 신재영(넥센) 등은 최종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남긴 우완 선발투수 류제국(LG)과 윤희상(SK)도 고배를 마셨다. 대신 임창용(KIA), 정근우(한화), 김광현(SK) 등 터줏대감들이 이름을 올렸다.
↑ WBC 기술위원회가 10일 WBC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사진(도곡동)=천정환 기자 |
2017 국가대표팀 엔트리 명단
투수: 우규민(LG) 이대은(지바 롯데) 원종현(NC) 장시환(kt) 임정우(LG) 이용찬(두산) 임창용(KIA) 장원준(두산) 양현종(KIA) 김광현(SK) 이현승(두산) 박희수(SK) 차우찬(삼성)
포수: 강민호(롯데) 양
1루수: 김태균(한화) 이대호(시애틀)
2루수: 정근우(한화) 서건창(넥센)
3루수: 박석민(NC) 허경민(두산)
유격수: 강정호(피츠버그) 김재호(두산)
외야수: 민병헌(두산) 김현수(볼티모어) 이용규(한화) 최형우(삼성) 추신수(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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