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주전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네덜란드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
보가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가 열린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보가츠가 WBC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의 섬들 중 하나인 아루바에서 태어나고 자란 보가츠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그는 지난 2011년 야구월드컵, 2013 WBC에서도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었다.
↑ 잰더 보가츠가 WBC 참가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WBC에 참가했을 때와는 위치가 제법 달라졌다. 그럼에도 WBC 참가를 고려중인 것. 보라스는 "아루바와 큐라소 출
네덜란드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과 1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고척돔에서 1라운드를 치르며, 상위 2개 팀이 일본 도쿄로 이동해 2라운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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