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윤진만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운명의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선수들 몸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휴식을 지시했다.
11일 캐나다와의 친선경기를 건너뛰더라도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선 활용해야 한다는 계산이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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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파주NFC에서 실내 훈련 중인 손흥민. 사진(파주)=김재현 기자 |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첫 소집훈련에 이어 9일 파주NFC 훈련에서도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홍철(수원)을 훈련 명단에서 제했다.
각각 발목, 발등,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선수들이다. 치료를 받고, 실내 훈련을 했다.
이재철 대한축구협회 홍보팀 과장은 “손흥민은 우즈벡전 전까지 치료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기성용은 발등에 멍이 들
홍철은 소속팀 경기 중 허벅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8일
“지금 홍철을 쉬게 한다는 건 우즈벡전에 주전으로 뛰게 한다는 얘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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