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외야수 보강에 나섰다.
단장 회의 참석차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찾은 댄 듀켓 오리올스 단장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외야수가 최우선 보강 순위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 선발진(평균자책점 4.72, 아메리칸리그 13위)에 대해서는 "지금 선수층에도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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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는 당장 마크 트럼보가 떠난 자리를 메우는 것이 급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트럼보는 지난 10월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이곳을 사랑한다. 이곳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재계약 문제에 대해 언젠가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이와 관련해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오리올스 구단이 FA 시장에 나온 이안 데스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외야수
데스몬드는 원래 자리는 유격수지만, 이제 좌익수에 중견수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가 됐다. 모로시는 "그는 젊은 벤 조브리스트가 될 수 있다"며 유틸리티 선수로서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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