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위한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차두리 분석관의 합류로 팀 분위기가 살아난 가운데 선수들은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쌀쌀한 날씨 속에서 열린 첫 훈련.
태극전사 모두가 우즈베키스탄전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조 2위까지 가능한 월드컵 본선 자동 진출.
A조 2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2점 뒤진 3위인 대표팀이 15일 경기에서 지거나 비긴다면 자동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3위라는 위치에 있지만,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면 좋은 위치에 자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합류한 차두리는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주호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두리 형이 와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은 많이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어요."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에 앞서 오는 11일 천안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 활약을 지켜보고 훈련명단 25명 중 2명을 제외한 23명으로 우즈베키스탄전 선수명단을 확정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