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전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11일 캐나다와 친선경기,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8일 오후 5시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처음으로 발을 맞췄다.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 전 인터뷰에서 “지난 이란전에서 가장 안 좋았던 것 한 가지는 바로 자신감 결여”라며 “선수들이 (우즈벡전을 앞두고)캐나다전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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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
캐나다전을 단순히 친선전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경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겨 궁극적으로는 중요한 우즈베키스탄전에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날은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기온은 영하까지 떨어져 선수들은 너도나도 넥워머를 하고 훈련에 임했다. 골키퍼 권순태는 조깅을 하면서 “진짜 춥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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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
선수들은 움츠러들기보다 자신이 내쉰 입김을 맞아가며 적극적으로 훈련했다. 주말 경기와 장거리 이동에 따라 휴식을 취한 손흥민, 기성용과 허벅지 통증을 느낀 홍철을 제외한 23명 모두 1시간 반가량 구슬땀을 흘렸다.
손흥민(토트넘)은
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에서 두 번째 소집 훈련을 한 뒤, 10일 캐나다전이 열릴 천안으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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