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MVP를 받은 정조국이 아내인 김성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정조국은 42.2%를 득표해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2004년 K리그 데뷔 후 최초로 한 시즌 20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은 MVP와 베스트11에도 선정돼 개인 3관왕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전 광주로 팀을 옮긴 정조국은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로 진출시키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시상자로 나선 김성은은 “신랑이 만약 MVP를 타면 기쁠 것 같다. 같이 온 아들이 기대하고 있다. 기뻐할 것 같다”고 MVP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정조국은 MVP 수상 후 “매일 기러기 생활을 하면서 아내가 제 눈치 보느라 힘들었을텐데 고맙고 사랑한다. 떳떳한 아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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