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호주 프로야구(ABL)에서 뛰고 있는 이혜천(37)이 소속 팀과 재계약했다.
이혜천이 올 시즌 활약했던 애들레이드 바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투수 이혜천과 재계약했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1998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통산 706경기(1019⅓이닝)에 나서 56승 48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한 이혜천은 2014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NC에 합류, 2시즌 동안 54경기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2015년 11월 은퇴를 선언했지만, 호주리그로 건너가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천은 지난 시즌 ABL에서 16경기에 나와 21이닝을 소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 시즌 동안 팀당 46경기를 치르는 ABL에서는 수준급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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