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돈 로치(27,Donn Roach)를 영입하면서 외인 세 자리 중 한 자리 구성을 마쳤다.
kt는 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돈 로치를 계약금 포함 총액 8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장 183cm, 몸무게 88kg의 로치는 평균 140km 중후반의 패스트볼을 포함해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싱커,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 kt 위즈 2017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확정된 투수 돈 로치. 사진=AFPBBNEWS=News1 |
임종택 단장은 “그동안 꾸준히 지켜봤던 젊은 선수로 국내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내년 시즌 2선발을 확실히 맡아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갖췄고, 좌, 우 코너를 활용한 낙차 큰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