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구보 다케후사(15·FC 도쿄 U-23)가 J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2001년 6월 4일 태어난 구보는 5일 열린 J3리그 28라운드 나가노 파세이로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15세5개월1일로 J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모리모토 다카유키가 도쿄 베르디 소속으로 2004년 3월 13일 주빌로 이와타전에 세웠던 15세10개월6일이다.
↑ J리그 최연소 기록을 경신한 구보 다케후사. 사진=FC 도쿄 홈페이지 캡쳐 |
구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2011년 바르셀로나 U-12팀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외국인선수 이적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아 일본으로 돌아왔다.
구보는 U-15팀을 시작으로 U-18팀으로 월반하더니 이날 U
구보는 나가노전에서 45분을 소화했다. 활발히 움직였으나 골, 도움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역대 최연소 J리거의 탄생에 관심은 컸다. 3부리그 경기에도 이날 관중은 7653명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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