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CC가 4쿼터 막판 3점슛으로 희망을 얻었지만 3점슛으로 기회를 날렸다.
5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SK가 82-78로 승리했다.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적이 오고갔지만 결국 최후의 승자는 SK였다. 4쿼터 종료가 20초 미만 남았을 때 경기는 달아올랐다. KCC가 5점차로 뒤지던 상황. 김민구가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2점차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이어진 SK가 공격 찬스를 놓쳐 찬스는 KCC에게 넘어온다. 단숨에 속공으로 이어간 KCC는 동점 및 역전이 가능해졌다.
↑ 김민구(사진)가 아쉽게 마지막 3점 슛을 놓쳤다. 사진=MK스포츠 DB |
SK는 김민수와 김선형이 18점씩 얻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주목받는 신인 최준용은 리바운드에 강점을 보였다. SK는 원정 6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CC는 3연패에 빠졌다. 리오가 35점을 퍼부으며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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