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화려하게 선수생활을 마감한 일본 프로야구 현재 진행 형 전설 구로다 히로키(41)가 향후 지도자 변신에도 의욕을 드러냈다.
구로다는 지난 일본 시리즈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쳤다. 비록 일본시리즈 정상에는 실패했지만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일찌감치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컴백한 뒤 지난 2년간 히로시마 마운드를 굳건히 지켜내며 선수 이상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었다.
구로다는 4일 마쓰다 줌줌스타디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야구인생, 특히 고향 팀 히로시마에서의 생활이 좋은 추억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일본 최강 팀이 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리그 우승을 하는 등 최고의 마무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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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대표선수 구로다 히로키(사진)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 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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