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안방에 미래가 될까. 꿈만 같던 시간을 보낸 신예 포수 한승택의 야구인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는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한승택에게 이번 시즌 기억은 짧다. 10경기 남짓 출전했다. 그럼에도 팬들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바로 포스트시즌 당시 KIA의 안방을 책임졌기 때문. 그는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에 선발 포수로 깜짝 출전해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볼 배합으로 선발투수 헥터-양현종의 호투를 도왔다. 한승택의 활약과 함께 KIA는 어려운 조건 속 1,2차전을 빼어난 활약으로 마치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 KIA 타이거즈 신예포수 한승택(사진)이 짜릿했던 올 시즌 기억을 뒤로하고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사진=황석조 기자 |
한승택은 내년 시즌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와일드카드 전을 앞두고도 선발투수 및 타자들의 스윙까지 영상을 통해 공부했는데 실제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그는 “준비를 많이 했다. 그리고 느낀 그대로 경기를 했는데 좋게 작용한 것 같다. 공부를 많이 할려고 노력하겠다”고 이 같으 부분을 거듭 강조했다.
↑ 한승택(사진)은 지난달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신예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많은 KIA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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