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마추어 복싱과 프로 킥복싱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은 동유럽 스타가 종합격투기(MMA) 주류 무대로 돌아온다.
세계 2위 MMA 단체 ‘벨라토르’는 5일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벨라토르 163을 개최한다. ‘KBS N 스포츠’가 9일 오후 9시부터 녹화방송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2004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마추어선수권대회 +91kg 은메달리스트 세르게이 하리토노프(36·러시아)가 하비 아얄라(28·미국)와 헤비급(-120kg)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1년 9월10일 스트라이크포스 그랑프리 준결승 이후 1883일(만 5년1개월26일) 만에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경기에 임한다. ‘스트라이크포스’는 2013년 1월12일 UFC에 흡수됐다.
↑ 2004 아시아복싱선수권 준우승자 세르게이 하리토노프가 벨라토르 163을 통하여 종합격투기 메이저 무대에 복귀한다. 하리토노프는 MMA 단체 프라이드·스트라이크포스 GP 4강 진출과 킥복싱 대회사 글로리 랭킹 3위 경험도 있다. 사진=벨라토르 SNS 공식계정 |
하리토노프는 K-1 몰락 후 킥복싱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한 ‘글로리’의 2015년 5월11일 +95kg 랭킹 3위이기도 했다. MMA에서도 2004년 프라이드 +93kg 그랑프리 4강 진출자였다. ‘프라이드’는 UFC가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2005년 10월1일 하리토노프를 종합격투기 헤비급 세계 6위로 평가한 바 있다. 입식 무대 최상위권이었던 타격을 벨라토르에서 얼마나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