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피겨선수 김연아,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세계적 인재를 배출한 한국스카우트연맹의 Youth Hero Prize(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시상식이 3일 오후 4시 한국스카우트회관 스카우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은 2007년 제정 이래 3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도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1회 체육 부문 수상자인 김연아는 “유스히어로프라이즈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수상자 5명이 더욱 멋진 대한민국 영웅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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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수상자로는 NASA 주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청호(용인외대부속고·18),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양재훈(경남체고·18), 세계가 주목하는 발레리나 이수빈(한국예술종합학교·18), 남다른 봉사 정신과 과학자의 꿈을 지닌 정재원 군(북일고·18), 적극적인 스카우트활동을 펼친 김종민(한국스카우트 가톨릭연맹·18)이다.
학술 부문 수상자 조청호는 ‘우주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여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항공우주과학과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연구를 목표로 한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 이수빈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발레리나로서 한국인 최초로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주니어 전체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체육 부문 수상자 양재훈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수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대주로서 2016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사회봉사·진로개척 부문 수상자 정재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인 학대 예방 및 방지 캠페인을 전개, 봉사동아리를 연합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게 했다. 스카우트 부문 수상자 김종민은 스카우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스카우트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심사위원장인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위원인 강학중 한국가정경영연구소장, 권오형 삼덕회계법인 회장, 변주선 전 한국아동단체협회장, 서은배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 치프커미셔너, 권구연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등 총 9명의 심사위원이 각계각층에서 추천한 여러 후보 중 가장 훌륭한 5인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메달·증서와 상금 500만 원을 준다. 동아오츠카와
지금까지 2007년 김연아 선수를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김선욱, 조성진,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구본찬 선수, 역도 동메달리스트 윤진희 선수 등 총 3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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