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탄천) 윤진만 기자] 성남FC의 플레이오프 걱정은 괜한 걱정이 아니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승점 2점(2무 5패)에 그치면서, 한때 스플릿 A그룹을 바라보던 순위가 급추락했다. 수원삼성과 광주FC가 나란히 클래식 잔류를 확정한 2일.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최하위 수원FC에도 패했다.
같은 날 11위 인천유나이티드가 수원삼성에 패하고, 10위 포항이 광주와 비기면서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포항과 승점이 같고 인천과 승점 1점차여서 최종전 결과로 잔류라는 천당과 승강 플레이오프 강등이라는 지옥 어디에도 갈 수 있다.
![]() |
↑ 성남FC 선수들 마음을 울리는 걸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경기를 1-2 패배로 마치고 감독, 선수, 직원, 팬이 하나같이 내쉰 한숨은 괜
성남의 최종전 상대는 포항, 장소는 스틸야드다.
구상범 성남 감독대행은 “팬들께 죄송하다”며 “이겨야 잔류하는 포항이 공격적으로 하리라 예상한다. 안정적인 수비 축구를 하면서 빠른 공격수를 활용한 역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