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판타스틱4의 명성다웠다. 유희관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 막강 선발진의 마지막을 채웠다.
유희관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 경기 두산이 승리하면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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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6회말 무사 1루 NC 모창민 안타로 주자1,3루를 허용한 두산 선발 유희관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
양의지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2회, 김성욱 삼진, 손시헌 우익수 뜬공, 김태군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 역시 박민우 삼진, 모창민 2루수 땅볼 뒤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 테임즈의 큼지막한 뜬공을 좌익수 김재환의 호수비로 잡아냈고, 박석민과 권희동도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5회 김성욱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한 유희관은 이어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 김태군을 포수스트라이크로 잡아냈다.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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