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포츠의 묘미는 바로 짜릿한 역전승이죠.
오늘(2일) 새벽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역전극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메시의 발끝에서 전반 21분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집니다.
롱패스를 하고 나서 70여 m를 달려가 다시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듯 강한 압박으로 반격에 나섭니다.
전반 39분, 바르셀로나의 실수를 유도한 뒤 귄도간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트리고,
후반 5분에는 데브라위너가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역전 골,
24분 뒤에는 다시 귄도간이 쐐기골을 넣어 맨시티는 3대 1로 승리, 과르디올라 감독은 얼마 전 당한 4대 0 대패를 깨끗하게 설욕했습니다.
아스널 외질이 경기 종료 3분 전, 환상적인 개인기에 이어 득점에
0대 2에서 3대 2로 만드는 극적인 결승골.
아스널은 루도고레츠를 제물로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에인트호번에 한 골을 먼저 내줬지만, 골잡이 레반도프스키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