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투수놀음'이란는 말이 더욱 크게 와 닿는 한국시리즈입니다.
최강이라던 NC의 '나테이박' 강타선이 두산의 막강 원투 펀치를 전혀 뚫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는데요.
오늘 3차전도 투수놀음일까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판타스틱1
'판타스틱4'로 불리는 두산의 막강 선발 마운드에서도 첫 번째로 꼽히는 니퍼트.
정규시즌 3관왕의 괴력은 한국시리즈라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1차전 8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자들의 기를 꺾어 놨습니다.
# 판타스틱2
2차전에 나선 왼손 에이스 장원준도 84억 원의 몸값을 다했습니다.
8과 3분의 2이닝 1실점. 사실상 완투승이었습니다.
2경기에서 NC가 뺏은 점수는 단 1점. 창이 무뎌도 너무 무뎠습니다.
# 판타스틱3?
오늘 3차전 선발 보우덴 역시 탈삼진 1위에 다승 2위를 차지한 에이스급 투수.
특히 NC를 상대로는 노히트노런까지 달성하며 위세를 떨쳤습니다.
이변도 없었습니다.
보우덴은 5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완벽히 막았습니다.
특히 '나테이박' 4총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NC 선발 최금강 역시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하는 깜짝 호투로 맞섰지만 5회 김재환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은 데 이어 양의지와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됐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