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잠실 원정에서 먼저 2패로 몰린 NC 다이노스가 5회부터 총력전에 들어갔다. 선발 최금강이 초반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지만 5회 단 한 차례의 위기를 넘지 못했다.
최금강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S 3차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했다. 초반 4이닝 퍼펙트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5회 한 방에 바뀐 흐름에 쉬이 적응하지 못했다.
↑ 최금강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
퍼펙트 행진은 그칠 줄 몰랐다. 3회 양의지-허경민-김재호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공 7개로 처리했고, 4회에는 야수들의 호수비 지원까지 받으며 퍼펙트를 이어갔다.
5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김재환에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먼저 점수를 내줬다. 에반스(내야 뜬공)-오재일(삼진)을 잡아내 2
NC 벤치는 망설일 여유가 없었다. 이날까지 지면 시리즈가 완전히 두산 쪽으로 기울기 때문. 최금강은 결국 2사에 주자를 2루에 두고 원종현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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