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에 연착륙하며 도전을 마친 이대호가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자유의 몸으로 돌아온 빅보이는 다음 시즌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무후무한 KBO 리그 타격 7관왕.
일본 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
한국과 일본을 평정한 '빅보이'는 '꽃길'을 떠나 '가시밭길'을 걸었습니다.
의문 부호가 붙었던 데뷔 시즌, 이대호는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차며 타율 2할 5푼 3리, 홈런 14개를 기록했습니다.
자유의 몸으로 고국 땅을 밟은 이대호.
내년엔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 인터뷰 : 이대호 / 프로야구 선수
- "경기를 못 뛰는 게 후회가 되더라고요. 능력도 인정받으면 좋겠지만, 일단 시합을 뛸 수 있는 곳으로…."
미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고,
국내 무대에 금의환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대호의 다음 발걸음은 어디로 향할지, '빅보이'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