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개최국으로 출전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둔 U-19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탈락을 뒤로하고 홈 평가 3연전에 나선다.
U-19 대표팀은 8~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잉글랜드·나이지리아·이란이 풀리그를 펼친다. 경인일보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이다.
대진 순서는 8일 이란-10일 잉글랜드-12일 나이지리아다. 사퇴한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정정용 협회 전임지도자(47)가 임시감독을 맡는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6월 U-18 대표팀을 맡아 잉글랜드 초청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 이승우가 U-19 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 U-19 대표팀은 ‘수원 컨티넨탈컵’에서 이란·잉글랜드·나이지리아를 상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26명 참가선수 명단에는 이승우(FC바르셀로나)가 처음으로 U-19 대표팀에 발탁됐고 같은 팀의 백승호도 선발됐다. 2016 U-17 월드컵 멤버 김정민(금호고)·박상혁(매탄고)·김진야(대건고)도 이름을 올렸다.
U-19 대표팀은 1일 경남 양산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4일 팀에 합류한다.
■U-19 대표팀 수원 컨티넨탈컵 참가 명단
GK: 송범근(고려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문정인(울산 현대고)
DF: 이유현(단국대), 최익진, 정태욱(이상 아주대), 이정문(충남기계공고), 우찬양(포항), 이연규(경희대), 장재원(울산 현대고), 윤종규(신갈고)
MF: 김건웅(울산 현대),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김정민(광주 금호고), 김시우
FW: 조영욱(서울 언남고), 이기운(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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