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이 2군에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숙소 규율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구팬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1일 한 매체는 9월말, 서산 한화 2군 선수단 합숙소에 내려온 ‘공지사항’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보도했다.
해당 문서에는 2군 숙소에서 선수 생활을 규제하는 각종 금지사항과 벌금 내용이 나열되어 있다. 문서에 추가된 금지사항에는 선수단의 휴일 외박을 금지하고, 외박을 월 1회로 제한, 2층 비상구 출입금지 등의 규정이 포함돼 있다.
앞서 부임 후 주요 선수들을 혹사 시켰다는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었던 김성근 감독인 만큼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원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화 팬들은 한화이글스 팬페이지 ‘팬타임즈’에 ‘김성근 OUT’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김 감독의 경질을 촉구했다. 장 씨는 “(김 감독은) 최근 밝혀지고 있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식으로 (의혹 제기 매체에) 고소해보라”며 “모든 언론과 여론, 팬들이 당신의 사퇴 혹은 경질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화 팬이 아닌 다른 야구 팬 역시 “끝까지 발악을 하는군. 2군 선수들까지 혹사시켜서 아작낼 생각인가? 한화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물러나야할 듯.” “BEST투수 혹사에 이어서 알량한 개인감정 때문에 인권침해까지. 한화 팬은 아니지만 한국야구가 퇴보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얼른 사퇴하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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